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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증원 최대 절반까지 줄여 모집" 국립대 제안 해법될까

2024/04/19 08:05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을
학교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충북대와 충남대, 강원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은
어제 건의문을 내고 "대학별로 증원된 의대 정원의
50%에서 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의대 학생들의 집단 유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립대 총장들이 무리한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중재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내년 의대증원 규모는 당초 계획대로 최대 2천 명이 될 수도 있고
대학들이 인원을 낮춰 모집하면 최소 1천 명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의해
신속히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