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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4m 길이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2024/04/26 08:19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6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동쪽 1.8㎞ 바다에서
20t급 어선 A호 선장이 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가 확인한 결과
혼획된 개체는 길이 4.1m, 둘레 2m인 수컷 밍크고래로 나타났습니다.

해경은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