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알림마당

생명을 살리는 한국교통방송

뉴스속보

검, 오송참사 수사 막바지…충북도·청주시 ''뒤숭숭''

2024/05/03 08:15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잇따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으면서
검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7월 청주지검에 수사 본부를 꾸리고
오송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해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앞서 사고가 발생한 지하차도의 관리주체는 충청북도이고,
행정구역은 청주시입니다.

두 기관은 참사 발생 전 수 많은 신호와 경고에도
필요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는 만큼
무더기 기소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기관장들의 혐의가 인정되면
중대시민재해 1호 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