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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찾는 경증환자 다시 늘어날라…정부 "이용 자제" 당부

2024/05/03 17:31



전공의들의 이탈로 정부가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 뒤
응급실을 찾는 경증환자의 비율이 꾸준히 줄었지만,
다시 증가할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이용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중증 응급환자의 비중이
의사 집단행동 이전인 2월 첫째 주 13%에서
비상진료 5주차인 3월 세째 주에 17.3%로 높아졌다가,
지난주에는 16.5%로 주춤했고,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에는 중증 응급환자 수가
전 주보다 9.2%나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중증과 경증의 중간인 중등증 환자의 수는
전 주보다 4.6% 늘었고,
경증환자 수는 35.3%나 급증했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 체계가 장기화하면서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이용이 조금씩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계속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