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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덕구의원들, 국힘에 의장직 양보 ''조건부'' 제안
2026/10/14 09:46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 대덕구의원들이
100일 넘게 이어진 원 구성 파행을 풀기 위해
전반기 구의장직을 국민의힘에 양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대덕구의원 일동은 어제 공동 입장문을 내고
"장기교착을 풀기 위해 우리가 먼저 한 걸음 물러서겠다"며
" 구의장을 지낸 적 없는 재선 구의원을 후보로 내세운다면
전반기 구의장을 맡는 데 동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구의원들이 내건 조건에 맞는 인물은 한 명뿐으로
사실상 특정 야당 구의원을 지목한 이번 제안을
국민의힘 측이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제10대 대전 대덕구의회는
7월 구의원 임기 시작 이후 100일 넘게 원 구성은커녕
의장조차 뽑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습니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중 의장단 구성을 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뿐으로
주민들은 근조 화환을 구의회 복도에 세우며 규탄하고 있고,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그제부터
구의회 정상화 촉구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구의원들을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