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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28초) 무인카메라 어린이 교통사고 줄여

2023/12/01 11:20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더니,
보행 교통사고가 70%나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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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각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해마다 500건이상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줄이기 위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대된 어린이 보호구역 무인단속카메라.
실제로 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무인단속카메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가운데 하나인 서울을 보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이후 어린이 보행사고가 70% 이상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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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과 서울시가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100여곳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더니 70건으로 사고가 26.7% 감소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건수는 31건에서 9건으로 71% 줄었고, 전체 보행 교통사고 건수도 130여건에서 60여건으로 50.4% 감소했습니다.

또 하교시간 교통사고도 68.2% 줄었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내용을 보면 보행자보호위반이 90%이상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고, 안전운전불이행 70%, 신호위반은 60% 각각 줄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확대 이후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분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등교·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