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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누적 50만대 돌파…1.8대당 충전기 1대 사용

2024/04/02 11:47
우리나라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지난해 5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보급된 충전기는 30만대를 처음 넘었습니다.
이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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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전기차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50만대를 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통계가 공식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54만 3천 900대로, 지난 2022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고 집계했습니다.

다만 전기차 증가율은 최근 2년 사이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누적 대수가 2020년 처음 10만대를 넘긴 뒤 매년 10만대 넘는 성상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증가율이 전년보다 30%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충전기 보급 대수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전기차가 늘면서 전기차 충전기 보급도 확대돼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었습니다. 전기차 1.8대 꼴로 충전기 1대를 사용하는 셈입니다.

지난해 충전기 보급 대수는 2022년과 비교하면 50%가까이 늘었지만, 증가율로만 보면 40%포인트 이상 줄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전기차 1대를 완속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8시간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확대를 위해서는 기반시설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거지와 근무지 중심의 기초 충전 기반시설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티비엔 뉴스 이예림입니다.